경기남부광역철도, 내년 7월 운명 결정될 전망

경기남부광역철도(옛 지하철 3호선 연장)의 운명이 내년 7월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 철도망은 서울 잠실에서 성남, 용인, 수원, 화성을 잇는 50.7km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5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자체와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반응하는 가운데, 과연 이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가즈아

경기남부광역철도, 내년 7월 운명 결정될 전망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 4개 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예상안

1. 정부 손에 넘어간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운명

수원, 용인, 화성, 성남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운명이 내년 7월경 결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건의된 상태로, 내년 4월 공청회를 거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당초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에서 발전한 사업으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성남,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50.7km 길이의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5조2,7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2개의 정거장이 계획되어 있다. 국토부의 결정에 따라 이 사업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해 4개 시장이 정부에 건의했다.

2. 경기남부광역철도와 부동산 시장의 연계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소식에 따라 경기 남부권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이 철도 노선이 반영될 경우 성남 판교밸리 제일풍경채와 같은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 4개 시의 시장들은 이 철도가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세부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들은 노선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노선의 효과 설명 / 수원시 제공

3. 지역사회의 반응과 기대

수원, 용인, 성남, 화성의 시장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이 철도가 경기 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국가 재정 문제로 이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사업의 경제성뿐만 아니라 정책적인 필요성을 강조하며 총력전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 부동산 투기 경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아직 구체적인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동산 업계에서는 노선과 정차역을 근거로 투기를 조장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자체와 정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한 투자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운명은 내년 7월경 국토부의 결정에 의해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된 부동산 시장의 기대와 투기성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