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세 단지 몰려 청약 홈페이지 마비… 예비 청약자들의 열기 뜨거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등 세 단지의 청약 신청이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이들 단지는 수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약 홈페이지 마비 상황

29일 낮 12시 기준, 청약홈 홈페이지는 대기자 94만 명이 넘는 상황으로, 예상 대기시간이 261시간 이상이라는 안내가 뜨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오늘 접수 몰릴만한 청약건수가 3건 있다"며 예상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대기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예상되며, 점심시간 이후로는 접속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약 홈 마비

각 단지별 청약 현황

1. 래미안 원펜타스:
   • 일반 분양 292가구, 전용면적별로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 등.
   • 분양가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16억4790만~51억9990만원.
   •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와 비교 시 13억~20억원의 시세차익 기대.
   • 후분양 단지로, 다음달 7일 당첨자 발표, 10월 20일 내 잔금 해결 필요.
   • 3년간 실거주 의무 있음.
2. 호반써밋 목동:
   • 계약취소 주택 2가구 모집, 전용 84㎡.
   • 분양가 8억1310만원, 시세 12억9000만원 대비 약 4억원 시세차익 예상.
   • 다음달 2일 당첨자 발표, 9일 계약.
3. 동탄역 롯데캐슬:
   • 무순위 1가구, 계약 취소주택 4가구 청약.
   • 분양가 2017년 기준으로 4억8200만원, 시세 14억5500만원 대비 약 10억원 시세차익 예상.
   •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 가능.

청약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정부는 접속 장애를 인지하고, 오후에는 접속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버 확보가 충분히 되어 있으므로, 예비 청약자들이 오후에 접속하면 빠르게 청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부동산원 캡쳐

결론

이번 '로또 청약'의 뜨거운 열기는 수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예비 청약자들로 인해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부는 청약 시스템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예비 청약자들은 청약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오후에 접속을 시도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