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물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3일(현지 시각)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 등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했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약 4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까지 승인된 마당에, 우리나라는?

비트코인에 이어 알트코인도 승인

SEC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SEC가 암호화폐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입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지난해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에서 패소한 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 이더리움 승인 역시 일련의 법적 분쟁을 거친 후 나온 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가격현황 / 5월 24일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심사 요청서를 제출한 회사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3일(현지 시각) 다음의 8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심사 요청서(19B-4)를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심사 요청서를 제출한 자산운용사

1. 블랙록 (BlackRock)
2. 그레이스케일 (Grayscale)
3. 비트와이즈 (Bitwise)
4. 반에크 (VanEck)
5. 아크인베스트 (ARK Invest)
6. 인베스코 (Invesco)
7. 피델리티 (Fidelity)
8. 프랭클린 (Franklin)

 

추가 승인 절차와 시장 반응

이번 승인은 SEC의 19b-4 심사 요청서 승인에 한정되며, 실제 거래를 위해서는 S-1 증권신고서의 추가 승인이 필요합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와 같이, SEC가 이 단계에서 승인을 지연시킬 가능성도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번 승인은 블랙록(BlackRock) 등 다른 자산운용사들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신청 승인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더리움 가격은 SEC의 문서 업데이트 요청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급등했으며,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승인 후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3841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일 대비 1.83%, 일주일 전 대비 30% 넘게 오른 수치입니다.

경제적 영향과 전문가 전망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 가격이 66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역시 "올해 연말까지 이더리움 가격이 8000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에는 1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결론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암호화폐의 주류 금융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 유입이 기대됩니다. 다만, 실제 거래를 위해서는 추가 승인이 필요하므로, 투자자들은 SEC의 다음 단계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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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들도 주류 금융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승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